담석증 핵심 요약
- 담낭 또는 담관 내에 콜레스테롤·빌리루빈 등이 굳어 결석이 생기는 질환
- 성인의 5~15%에서 발견되며, 70~80%는 무증상
- 증상 있으면 우상복부 극심한 통증(담산통)이 특징
- 진단은 복부초음파가 표준 (민감도 95% 이상)
- 담석 자연소실 없음 — 증상 있으면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표준 치료
담석증이란?
담석증(膽石症, cholelithiasis)은 담낭이나 담관 내에 콜레스테롤, 빌리루빈, 칼슘 등의 물질이 단단하게 굳어 돌 형태로 형성되는 질환입니다. 담석은 성분과 형성 위치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, 색소 담석(흑색·갈색), 혼합 담석으로 분류됩니다.
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색소 담석이 많았으나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현재는 콜레스테롤 담석이 가장 흔합니다. 성인의 약 5~15%에서 발견되며, 40대 이후 특히 여성에서 빈도가 높습니다.
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며, 증상이 나타나면 우상복부의 극심한 통증(담산통, biliary colic)을 유발합니다. 담석은 자연적으로 소실되지 않으며, 증상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.
담석증 원인
- 콜레스테롤 과포화: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 과다하여 용해되지 못하고 결정화됩니다.
- 비만과 대사 증후군: 비만인 경우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증가하여 담석 위험이 높아집니다.
- 급격한 체중 감소 / 다이어트: 빠른 체중 감소 시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급증하고 담낭 수축이 감소하여 담석이 형성됩니다.
- 임신: 에스트로겐이 담즙 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프로게스테론이 담낭 운동을 억제합니다.
- 장기간 금식 / 정맥 영양: 담낭이 수축하지 않으면 담즙이 정체되어 담석이 형성됩니다.
- 고령: 노화에 따라 간의 콜레스테롤 분비가 증가하고 담낭 기능이 저하됩니다.
- 가족력: 직계 가족 중 담석 환자가 있으면 위험이 2~4배 높아집니다.
- 당뇨병: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하여 담석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.
담석증 주요 증상
- 담산통(Biliary colic): 담석이 담낭관이나 총담관을 일시적으로 막을 때 발생하는 극심한 우상복부 통증입니다.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후 발생하며,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됩니다.
- 우측 어깨 방사통: 담낭은 횡격막신경과 인접하여 오른쪽 어깨나 등 쪽으로 통증이 방사됩니다.
- 소화불량: 식후 더부룩함, 메스꺼움, 구토가 나타납니다.
- 황달(Jaundice): 담석이 총담관을 막으면 빌리루빈이 혈중으로 역류하여 피부와 눈의 공막이 노랗게 변합니다.
- 발열과 오한: 담낭염이나 담관염이 동반되면 고열과 오한이 나타납니다.
- 무증상: 담석의 약 70~80%는 무증상이며, 특별한 관리 없이 경과 관찰하기도 합니다.
주의: 급성 통증과 함께 고열이 발생하거나 황달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응급 상황입니다.
담석증 검사
- 복부초음파: 담석 진단의 표준 검사로, 민감도 95% 이상입니다. 비침습적이고 방사선 노출 없이 담석의 위치, 크기,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.
- 복부 CT: 담석 외에 합병증(담낭염, 담관 결석, 급성 담낭염의 중증도 등)을 평가합니다. 순수 콜레스테롤 담석은 CT에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.
- MRCP (자기공명 담췌관 조영술): 담관 내 담석을 비침습적으로 평가하는 데 최적의 검사입니다.
- 혈액검사: 총담관 결석이 의심될 때 ALP, 빌리루빈, AST, ALT, WBC 등을 확인합니다.
- 내시경 초음파(EUS): 소형 담석이나 총담관 결석 의심 시 시행하는 고해상도 검사입니다.
담석증 치료방법
복강경 담낭절제술 (Laparoscopic Cholecystectomy)
담석증의 표준 치료법입니다. 전신마취 후 복부 3~4곳에 0.5~1cm 절개창을 만들어 복강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하고 담낭을 제거합니다.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, 입원 기간이 1~2일로 짧으며, 2~4주면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. 수술 시간은 30~60분 내외이며 합병증 발생률이 낮습니다.
경과 관찰
무증상 소형 담석은 즉각적인 수술 없이 6~12개월 간격으로 추적 관찰합니다. 단, 당뇨병 환자, 면역 저하자, 담낭암 가족력 등 고위험군은 조기 수술을 고려합니다.
약물 치료
우르소데옥시콜산(UDCA) 등의 약물로 콜레스테롤 담석 용해를 시도할 수 있으나, 효과가 제한적이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 근본 치료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.
배액 및 중재시술 (고위험 환자)
급성 감염이 심하거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즉각적인 수술이 어려운 경우, PTGBD(담낭 배액) 또는 PTBD(담도 배액)와 같은 중재시술로 먼저 담즙 흐름을 확보하고 염증을 가라앉힌 뒤 수술을 진행합니다.
FAQ
Q. 담석증은 모두 수술해야 하나요?
A. 무증상 소형 담석은 경과 관찰합니다. 단, 통증이 반복되거나, 담낭염이 동반되거나, 담석 크기가 크면 수술을 권장합니다.
Q. 담석을 약으로 녹일 수 있나요?
A. 순수 콜레스테롤 담석의 경우 약물 용해를 시도할 수 있으나 효과가 제한적이고 재발률이 높습니다.
Q. 담낭을 제거하면 소화는 괜찮나요?
A. 초기 2~4주는 지방 음식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정상 소화력을 회복합니다.
Q. 담석증은 예방할 수 있나요?
A. 규칙적인 식사, 적정 체중 유지, 저지방 고섬유 식이, 충분한 수분 섭취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Q. 담석증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?
A. 담낭염, 총담관 결석, 담관염, 급성 췌장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
